이 름   박수경
제 목   이제사 실감이 나네요..^^

작년 21회..3문제차이로 2차 낙방하고 올해는 밤잠 안자가며 이를 악물고 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치르고

시험날 문제 다풀고도 30분이나 남길래 여유부리다 10분전이란 소리에 깜짝놀라 체킹을 시작했는데

마지막에 공법을 15문제나 올려서 답안지체킹을 잘못했습니다

 답안지 바꿔달라기엔 너무 시간이 촉박해서 수정테이프로 지우라길래

 15문제나 수정테이프로 지우는데 1분밖에 안남더군요

 손발이 떨려서 체킹하다 또 잘못 체킹해서 지운다는게 옆번호까지 몽땅 지워 수정테이프 범벅을 해놓고 앞에선 감독관이 답안지 달라 재촉을 하고 ..ㅠ.ㅠ

어찌어찌 다시 작성해 제출했었는데 시험점수는 넉넉한 합격점이였는데

합격하고도 기뻐할수가 없고 당당하게 합격했다는 말을 할수도 없이 한달을 피말리며 보냈고

발표날 심장떨리고 손발 오그라들게 합격여부 확인하고서도

 설마 공단에서 잘못 채점했다고 다시 불합격통지하는건 아니겠지?

자격증 등기신청해놓고도 설마 다시 불합격통지 하는건 아니겠지?

수도없이 큐넷 들락거리며 정말 합격했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가슴졸이며 지냈는데..

어제 등기배달을 받아서 자격증에 내이름 석자가 떡~하니 쓰여진걸 본순간

그때서야 한숨 푹쉬며 드디어 합격했구나 싶어 정말 기뻤습니다

근데 기쁨도 잠시..

이딴거..종이딱지 한장 받을려고 근 2동안을 사람답지 못하게 살면서

죄인아닌 죄인으로 살았는지 참..한심하대요

21회 1차만 합격 2차 낙방하고서 괜시리 식구들한테 죄진것같고 체면구기고

또다시 1년을 여행한번을 제대로 못가보고

놀아도 맘편히 못놀아보고 시장을가도 집안일을 해도 무언가에 쫓기는듯한 느낌으로 살았습니다

이젠.. 그런생활도 끝이지만

앞으로 이자격증을 제대로 활용해야할텐데 하는 부담이 백배천배 듭니다

차라리 수험생일때가 맘이 편했을지도 모릅니다

전쟁터같이 치열한 현장에서 살아남으려면 공부할때보다 더 .. 머리에

지진이 날정도로 회전시켜야겠죠?

합격하신분들 같이 축하드리고요

23회 도전하시는분들 무조건 반복만이 열쇠라는걸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이놈의 시험이 무슨..사법고시보는것도 아니고

시험이 갈수록 늪에 빠지는듯한 문제들로 채워나가니

누굴탓하겠습니까 그저 내가 열심히 하는수밖에요..ㅋㅋ

수고들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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