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름   신정아
제 목   지나고 나니 행복했던 시절~~!|

딱히 잘 하는게 없어서 뭔가를 하긴 해야하는데 고민 고민하다가 가족회의 끝에 결정한 것이

중개사 공부였답니다. 

성격상 시작할때 많은 고민을 하고일단 시작하면 돌진하는 스타일이라.

바로 인터넷 뒤져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학원검색해서 상담 갔더니 벌써 수업을 시작하고 있더라구요.

1월말 상담하고 설끝나고 바로 등록해서 2월 7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어 실강듣고 집에 와서 동강을 병행하기 시작했지요.

1차가 불안하면 2차가 힘들다고 민법 강조를 많이 하셔서 민법부터 열심히 들었습니다. 

처음 수업들으면서 다른 과목은 듣고 그럭 저럭 이해가 되는 거 같은데  웬걸~!

공법만 당췌가 이해가 안가는 거예요.

숙제라고 내 주시는데 뭘해야 하는지도~! 

안되겠다 싶어서 이제 동강신청을 공법으로 했지요.

반복에 반복..

1.2월 강의를 3번이상 반복해서 듣고 3.4월 강의도 열심히 들으니 좀 알아 듣겠더라고요. 

첫 모의고사를 3월에 봤는데 얼마나 긴장되고 쫄았는지...

그래도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왔더라고요.. 평균 50점 ㅎㅎ 

실강수업 절대 안빠지고 동강을 병행하다보니

어느 순간 실력이 좀 쌓이는 것도 같고, 재미도 있고

저 나름대로 공부를 즐겁게 하려고 했던거 같아요. 

문제풀이 과정에서 모르는 부분이 많아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또 역으로 그러면서 알아가게 되는 것도 많더라고요.. 

딱히 제가 한거라고는 교수님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수업안 빠지고 예습과 복습은 동강 반복듣기 수업 끝나면 그날 과목 다시 듣고

다음날 수업과목 듣고를 반복  동강을 많이 듣다 보니

사실 기본서를 한 과목도 완독을 못해서 시험이 다가올 무렵에는 많이 걱정도 했답니다. 

평소에 음악듣기를 좋아했는데 공부하다 스트레스 쌓이고 머리 멍할때  

음악 듣고 매일 올라온 공법문제풀기 나중에 천사님과 다른 님들이 올려주신 문제

열심히 풀고 또 풀고 문제에 익숙해 지다보니

어느 순간 문제를 보면 이 답을 묻는게 아닐까 연상하게 되더라고요..ㅎㅎ 

1차과목 민법은 쏙쏙들어오는 열강의로 4월 지나고 부터 성적이 좀 나왔고

학개론은 정말 열심히 강의해 주셨고

특히 계산문제을 풀수 있어야 일반지문이 읽힌다고 강조해 주셔서 이해가 빨랐구요,,,.

2차과목 교수님은 강의를 너무 재미있게 해주셔서 쏙쏙..

처음 모의고사 볼때마다 젤 쉬었던거 같은데 막상 성적을 받으면 젤. 황당.

공시.세법 공시는 꼼꼼한 성격으로 얼마나 애쓰시면 잘 가르쳐 주시던지..

모의고사때 좀처럼 성적이 안나와서 죄송스럽기도..

세법은 신동우교수님~! 느긋하신 성격. 우리 학원에 특히 애정을 갖고 열강해 주셨고..

숫자 개념이라 좋아해서.. 마지막 공법은 다들 아시겠지만.. 이동휘교수님

처음들을때는 너무 힘들어서 교수님 지나가실때 마다 미워서 뒤통수~~!! ㅎㅎ

어느순간 교수님을 좋아하기로 마음 먹고부터 젤 좋아 하는 과목이....

실전시험에서

1차는 개론이 좀 난해해서 어렵게 풀었고, 민법은 평소했던것이 많이 나와서.. 그럭저럭

2차는 중개사는 꼼꼼히 읽으면 그런데로~!

그런데 그케 믿었던 세법이 당췌 지문이 안 읽히더라고요.

공법은 아~~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도대체 뭘 물어보는 지 모르겠는 문제들이 많아서..

결과는??  좀 여유있게 합격해서 자랑이 될거 같아서 죄송스러운데

학개론 32개, 민법 36개, 중개사 35개, 공시.세법33개, 공법이 31개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왔는데..     젤 좋아하는 공법이...

주부로 지나다가 20년만에 공부해서 이런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교수님 말씀 잘 듣는 착한 학생이 되려고 노력해서가 아닐까 싶네요.

앞자리에 앉아서 거의 교수님과 맨투맨 식으로 질문하면 답하고

틀린 답 크게 말하고 얼굴 뻘개지면서도 악올라서 교과서 뒤지기를 반복.

연식탓에 잊어버리고 또 공부하고 잊어버리기를 반복

모든 게 반복학습이 아닌가 싶네요.

또.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이왕 하는 거 즐겁게 하자.

내 머리가 쉬어 달라고 애원하는데

죽치고 앉아서 한다고 성과가 나오는 게 아니더라구요.

졸리면 엎드려서 20-30분 자고.

안될 때는 과감히 털고 일어나서 스트레스 해소할 만한 것을 찾은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이 공부는 혼자할 수 있는 게 아니고

교수님들,  특히 가족의 도움이 없으면 정말 어려운 공부인 거 같아요..

다행히 저는 모든 분들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 얻었구요..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

마음먹고 도전하면 불가능은 없다... 너무 뻔한 말이지만

얼만큼 간절히 원하느냐가 내 행동을 만드는 것 같아요..

끝까지 놓지 마시고 다른 어떤 사람 말보다

지도교수님 말씀만 잘 들으면 정말 합격 보장합니다..

휘~교수님~! 합격수기가 결론은 자랑하는 거 맞지요?

쓰면서도  열심히 하셨는데도 잘 안 되신 분들께 미안하고 좀 민망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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