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잎의 아름다운 수다와 들꽃들의 속삭임이 있는 가을산행이 가벼운 스트레스를날려버리는 행복한 오후네요.
가을산은 언제나 그랬듯이 울긋불긋한 단풍들로 반가운 인사를 하고 있었다.
시험이 끝난지도 2주일이 지난 지금의 시간은 여유로움으로
파아란 하늘을 볼수 있는것 같다.
공부를 한다는것이 쉬운것만은 아닌듯하다. 1년동안을 지내면서 봄꽃구경도 못하고
열공하던일, 무더운 여름 다른이들의 여름 피서는 남의 일이 되었고 자습실에서
힘겨운 공부... 가을이 되니 D-day가 가까와 지면서 정신적 스트레스로 힘겨워지기 시작했다.
조금은 약한 체질인 나에게 운동과 함께한 공부는 약간의 건강의 무리를 가져다 주었고
더운 여름날 주말에 가벼운 산행으로 스트레스를 잊으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함께한 학원친구들과 교수님의 요약집에 나오는 정호승시인의 `봄길`이
많은 힘이 되었던 같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여름날의 힘겨운 산행이 있었기에 가을산행에서는 들꽃들의 속삭임을 들을수 있었을 것이다. 파아란 가을하늘속에서 행복함을 느낄수 있는것도...
힘든 공부였지만 함께한 이들이 있어서 많은 힘이 되었다.
따뜻한차한잔의 아름다운 수다와 위로를 해준 너그런님,
자료제공과 비타민C로 힘이 되어주신 라끄베르님,
따뜻한 커피와 맛난점심으로 고마운 이쁜 트윙클님,
그리고 가끔씩 시원한 음료수로 힘이된 불의를 보면 참는 넘~님,
시원하고 이쁜미소의 소유자 연희씨와 이쁜후배.....
긍정적인 상담으로 지금처럼 하면 된다고 격려해 주신 교수님 감사해요.
노량진 페밀리 고마워요 ㅎㅎㅎ
1년동안 핸드폰에 저장된 글처럼
인생은 멋진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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